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 정치부 남영주 기자 나왔습니다. <br> <br>Q. 이틀 전 친한계 배현진 의원 징계 여파가 여전한 것 같아요. 이번엔 갑자기 선거 운동복 얘기가 나왔죠? <br> <br>네, 시작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언론 인터뷰였습니다. <br> <br>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관련 질문에 대해 장 대표, 지난해 5월 대통령 선거 지원 유세 얘기를 꺼냈습니다. <br> <br>"그때 김문수 선거유세복 입었으면 지금 제 자리엔 한동훈 전 대표가 있었을 것"이라며 당원에 대한 사과나 태도를 언급한 겁니다.<br> <br>Q. 여기에 친한계 의원들이 반발한 거군요? <br><br>네, 친한계 의원들 "허위 사실이다" "사실 관계는 분명히 말해라" "모르고 한 말이라면 정중히 사과하라"고 반발했습니다.<br> <br>결과적으로는 감정 싸움이 지난해 5월 대선 상황으로까지 되돌아가 당권파와 친한계가 충돌하는 모양새가 됐습니다. <br> <br>Q. 누구 말이 맞는 거예요? <br><br>지난해 5월로 시계를 돌려볼까요? <br> <br>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유세현장입니다. <br> <br>갑자기 옷을 벗기 시작하는 한동훈 전 대표, 빨간 유세복을 벗고 흰색 옷으로 갈아입는데요. <br> <br>기호 2번 김문수가 새겨져 있습니다. <br> <br>Q. 그러면 장동혁 대표는 왜 안 입었다고 한 겁니까? <br><br>취지가 다른 겁니다. <br> <br>이번에는 다른 유세 현장 영상을 보시겠습니다. <br> <br>한 전 대표, 빨간 옷을 입었어요. <br> <br>김문수 이름이 없죠. <br> <br>오늘 번진 논란, 사실 그때도 화제였거든요. <br> <br>들어보시죠. <br> <br>[한동훈 / 전 국민의힘 대표(지난해 5월)] <br>"제가 이 옷 입은 것 갖고 궁시렁대는 사람도 있는데, 제가 이 말씀 드리죠. 여기에 왜 김문수 이름이 없습니까? 친윤 떨거지들이 한덕수로 일부러 이름 안 새겨서 나눠준 거 아닙니까?" <br><br>Q. 당권파는 뭐라고 하나요? <br><br>국민의힘 지도부, 공식적으로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제가 지도부 한 의원에게 물어봤더니 "장 대표 인터뷰는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한 대응을 말한 것이지 유세복으로 논점을 흐리지 말라"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. <br> <br>유세복도 "아예 안 입었다는 게 아니라 그 시점에 안 입었다는 걸 말한 것"이라고요.<br><br>Q. 갈등이 증폭되는 분위기네요? <br><br>네, 아까 리포트에서 보셨듯이 안상훈 의원이 직설적 표현으로 장동혁 대표를 공격했죠. <br> <br>"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우리 당 광역단체장 경쟁력 깎아 먹은 건 국민 밉상 장동혁 대표 탓"이라고요. <br><br>Q. 그렇다면 장동혁 대표, 무슨 생각일까요? <br><br>제가 여러 지도부 의원들에게 물어봤는데요. <br> <br>배현진 의원의 징계 문제가 지방선거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걸로 전망하더라고요. <br> <br>이미 지나간 이슈라는 겁니다. <br> <br>설이 지나면 확실히 지방선거 분위기일 거라고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당명을 바꾸고 후보들도 추려지면 본격적인 지방선거 모드로 전환될 거라는 거죠. <br> <br>지지율에도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어차피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높은 상황에서 야당 지지율이 올라갈 수 없는 상황이라 지켜봐야 한다고요. <br> <br>Q. 그렇다면 당분간 배현진 의원의 대응이 관건이겠군요. 배 의원, 어떻게 대응한다고 하나요? <br><br>배 의원 측에 직접 물어봤더니 당에 재심을 청구할지 법원에 가처분을 낼지 아직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설 연휴가 끝나면 그때 결정할 거라고요.<br> <br>아무래도 실익이 없다는 측면을 고려하는 것 같습니다. <br> <br>재심을 신청하더라도 이미 배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을 결정했던 윤리위가 다른 선택을 하지 않을 것 같다는 거죠. <br> <br>지금까지 아는기자 남영주 기자였습니다. <br><br>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ichannela.com
